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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간담회에는 원전산업 성장펀드의 투자를 받은 도내 SMR 기업 5개사와 펀드 운용사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지난해 12월 펀드 결성 이후 10개월 만에 이들 기업에 총 330억 원이 투자된 성과를 공유하고 사업 확대에 필요한 지원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완수 지사는 이날 “경남도가 SMR 산업 육성을 위해 여러 가지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성장펀드를 통한 자금 지원”이라며 그간 투자에 힘써온 펀드 운용사와 관계자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이어 “도의 역할은 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제도와 지원체계를 마련하는 것이고, 실제 기술개발과 산업을 이끌어가는 주체는 기업”이라며 “현장에서 제기된 건의사항 중 도에서 할 수 있는 일은 바로 개선하고, 중앙정부 소관 사항은 협의를 통해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원전산업 성장펀드는 기존 원전기업의 SMR 분야 진출과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총 586억 원 규모로 결성됐다. 경남도와 금융위원회, 한국수력원자력, 산업은행 등이 재원을 출자하고, 전문 운용사인 VL인베스트먼트가 기업 발굴과 투자 등 펀드 운용을 맡고 있다.
경남도는 30억 원 출자를 약정하면서 도 출자금의 3배 이상을 도내 원전기업에 투자하도록 조건을 마련했다. 이후 펀드를 통해 도내 SMR 기업 5개사에 총 330억 원의 투자가 이뤄져 도 출자 약정액의 11배에 달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투자기업은 △범한메카텍 100억 원 △갓테크 30억 원 △알이에스 50억 원 △상림엠에스피 50억 원 △고려정밀공업 100억 원 등이다.
이들 기업은 원전·기계·플랜트 분야의 기술을 바탕으로 SMR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범한메카텍은 압력용기·열교환기, 갓테크는 금속분말 소재·3D프린팅 정밀부품, 알이에스는 정밀주조 핵심부품, 상림엠에스피는 로봇용접 자동화, 고려정밀공업은 전자빔용접 시스템 개발과 장비 국산화 분야에서 사업을 추진 중이다.
간담회에서는 도에서 수립한 SMR 글로벌 육성전략을 설명하고 VL인베스트먼트가 투자기업의 SMR 경쟁력과 산업 전망을 발표했다. 박 지사는 기업 대표들의 기술개발·설비 투자·판로 개척 관련 의견을 듣고, 이후 범한메카텍 제조공장을 찾아 생산시설과 SMR 사업 추진 현황을 살폈다.
이날 일부 기업들은 도내 SMR 생태계 조성을 위해 도내 대기업 수주물량의 지역 중소기업 발주 확대와 SMR 부품 제조 기업뿐만 아니라 제조장비 기업까지 지원정책을 확대해 줄 것을 건의하였다.
기업에 대한 금융지원과 함께 경남도는 SMR 혁신제조 기술개발, 제작·시험검사 기반시설 구축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기존 원전 제조기업이 SMR 분야로 사업을 확대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고, ‘SMR 글로벌 육성전략 2.0’에 따라 2035년까지 SMR 제조부품 독자 수출기업 100개사를 육성할 계획이다.
한편, 펀드 운용사인 VL인베스트먼트는 2027년 3월 결성을 목표로 1,000억 원 규모의 2차 펀드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경남도는 이번에 투자받은 기업들이 기술개발과 생산 역량을 높여 사업 확대와 해외시장 진출로 이어갈 수 있도록 현장 의견을 지원정책에 반영할 방침이다. 아울러 금융·기술개발·제조기반 지원을 연계해 도내 원전기업의 SMR 산업 진출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뒷받침할 계획이다.


2026.10.27(화) 20:4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