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아방송=최우진 기자] 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부킹이 어느 정도 해소됐지만 회원권 시세에 큰 영향을 주지는 않고 있다.

올 한해 최고의 화두가 되었던 레이크힐스의 한림건설에 매각 결정과 입회금 반환으로 겨울 시즌 역시 매물부족으로 인한 거래량 감소가 예상된다.

회원권시장의 시세는 여전히 강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는 매물 부족으로 실거래량이 감소되고 있는 탓. 기흥을 비롯해 88, 뉴코리아 등 중가대 회원권의 시세상승은 주춤해졌지만 여전히 매도주문이 없어 거래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상승세를 보이던 저가대 회원권도 강보합세로 전환됐고, 코스 리뉴얼에 대한 기대로 큰폭의 시세가 상승되었던 덕평이 회원권 이용혜택의 제한으로 시세가 하락중이다. 여름 이후 시세가 주춤하였던 신원은 매수주문이 늘어나면서 연내로 4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 회원권 시세표

■초고가대 - 강보합세
남촌의 매물 품귀현상이 눈에 띈다. 11~12월 매수 주문만 늘어가고 매물을 구경을 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다. 꾸준한 매수 주문이 들어오던 이스트밸리는 너무 높은 매도 호가로 거래가 쉽지가 않아 현재 시세에를 유지하며 거래될 것으로 전망된다. 레이크사이드의 법인 회원권은 아직도 꾸준하지만 이 역시 매물을 찾아보기가 어렵다. 렉스필드는 현재 새롭게 분양하는 회원권이 기존 혜택보다 늘면서 분양이 수월하면서 거래량은 급감하고 있다.

사진= 회원권 시세표

■고가대 - 약보합세
신원의 매수주문이 크게 늘었다. 가을 시즌에 약보합세를 유지했던 신원은 많은 매수 주문이 들어오고 있다. 화산은 법인의 매도주문을 소화하지 못해 시세 하락을 보이고 있다. 아시아나도 매수 주문은 꾸준하지만 상승세로 돌아서며 거래는 한산한 편이며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고가대 종목은 충분한 매도물량에 불구하고 거래로는 연결되지 않던 한주였다.

사진= 회원권 시세표

■중가대 - 강보합세
전반적으로 모든 종목이 매물의 품귀현상을 나타내고 있다. 꾸준한 매수 수요를 보이는 뉴코리아가 눈에 띄게 매물이 줄었다. 제일도 꾸준한 시세상승을 보이며, 서부지역의 회원권들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진 상황이다. 소폭의 시세하락을 나타내던 한양는 다시 활발한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뉴서울, 기흥, 88은 소폭의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지만 활발한 거래가 이뤄지던 남서울은 매수주문이 늘어나지 않고 있다.

사진= 회원권 시세표

■저가대 - 상승세
꾸준한 시세 상승을 보이던 덕평 회원권은 이용 혜택의 제한을 공지되자 큰 폭의 시세하락을 보이던 한주였다. 한원은 꾸준한 매수주문으로 강보합세를 형성하고 있다. 플라자는 지난 한주 거래가 많아지면서 시세가 상승했다. 주변의 골프장들이 시세가 상승한 것으로 보아 레이크힐스의 입회금 반환이 저가대 종목의 시세에 영향을 많이 끼칠 것으로 보인다.

사진= 회원권 시세표

사진= 회원권 시세표

사진= 회원권 시세표

■지방권시장 - 상승세
충청권은 전반적인 매물이 부족해 많은 매수주문이 들어오던 우정힐스의 거래가 감소했다.

강원권은 라데나의 거래가 매수준문이 늘면서 소폭의 시세상승을 보인 것 외에는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호남권은 광주, 승주가 상승한 시세로 실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영남권은 해운대cc의 매물만이 등장하여 거래가 이루어지고 전반적인 매물 부족을 보이고 있다.

제주권은 캐슬렉스 제주와 타미우스의 분양이 활발하게 이루어져 해당 골프장의 회원권 역시 시세 상승을 보이고 있다.

사진= 회원권 시세표

사진= 회원권 시세표

최우진 기자 cnpinfo@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