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아방송 = 신경식 기자] 음악의 선율 속에 감성을 품고, 무대 위에서 강렬한 감동을 전하는 가수 손영과의 특별한 데이트, 그녀는 운명적인 만남을 시작으로 음악의 세계로 뛰어들었고, 작은 몸집에도 큰 음악적 파동을 일으키며 수많은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오늘은 엄지공주 손영씨와 그녀만의 음악 철학, 그리고 소확행을 걷는 그의 이야기들을 나눠본다.

△음악 시작 동기는 무엇이었나요?
"초등학교 시절, 운명적으로 만난 한 선생님을 통해 발성 훈련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이 경험이 나에게 음악의 매력을 알게 하며 계속해서 노래를 하게 된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후 음악은 제 삶에서 빼놓을 수 없는 즐거움으로 자리 잡게 되었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무대 혹은 공연은 무엇인가요?
2016, 2017년도 송도 세계 맥주축제 공연입니다, 10만 명도 훨씬 넘는 관객 앞에서 화려하고 열정적인 다른 출연자에 비해 저는 작고 기타 하나 가지고 무대에 오르기 전 부담감은 이루 말할 수 없었지만 막상 무대에 오르니 오기도 나고 해서 그냥 나 하던 데로 노래를 시작했어요. 그런데 갑자기 그 많은 사람들이 조용해졌습니다 노래가 한 곡이 끝나자 너무 큰 한호와 박수갈채와 앵콜를 받았습니다 그때 기억을 잊을 수 없습니다,

가수 손영, 공연중

△좋아하는 악기가 있나요?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제가 좋아하는 악기는 다 좋은데, 특히 기타를 좋아합니다. 기타는 제게 있어 매력적인 악기로, 현재도 연주를 하고 있습니다. 기타는 다양한 음악 장르에 적합하며, 그 소리와 연주 과정에서 느껴지는 감정이 매우 매력적이기 때문입니다. 기타를 통해 음악을 더 깊게 표현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악기 선택이 저의 음악 스타일과 창작 활동에 큰 파트너입니다.

△인생에서 가장 의미 있는 곡 혹은 앨범은 무엇인가요?
제가 노래한 시간 중에 발표한 앨범과 곡들은 다른 뮤지션들에게 받은 것도 있고, 내가 쓴 곡들도 있지만 어느 하나 소중하지 않은 곡이 없습니다. 각 앨범과 곡은 그때의 감정과 경험을 담아내어 나에게 의미 있는 순간들이었습니다. 특히 한 곡을 선택한다면, '가을을 바라보다'라는 곡이 있습니다. 곡 자체의 아름다움과 함께 제게 큰 만족감을 선사했습니다.

△콘서트나 투어에서의 가장 특별한 경험은 무엇인가요?
한 가지는 어린 나이에 여러 팀들과 전국 투어 콘서트를 할 때 여수에 갔습니다. 그곳은 주민들이 길이나 시장에서 빨간 바구니를 들고 장사를 하는 분들만 계셨어요. 콘서트장에 누가 올지 걱정했는데, 놀랍게도 장사하던 분들이 시간이 되자 꽃단장하시고 공연장으로 찾아와서 공연장이 꽉 차게 만들어준 순간이 기억에 남습니다.

또 다른 특별한 경험은 어느 체육관에서 아이돌 댄스 그룹이 공연하기로 했는데, 그 체육관이 자리가 비좁을 정도였습니다. 오프닝으로 제가 3곡을 부르기로 했는데, 기다리던 아이돌이 아니라서 다들 야유를 보내더라구요. 하지만 그냥 무시하고 노래를 시작하자 모두가 박수와 환호로 응원해 주셔서 기억에 남는 순간이었습니다. 아이돌 그룹은 오지 않았지만, 그 많은 관객들과 저 혼자서 1시간 넘게 공연한 힘든 경험도, 결국 행복한 추억으로 남게 되었습니다.

△작업 중에 어려움을 겪을 때 극복하는 방법은 무엇인가요?
작업 중에 어럽지 않은 부분은 없어요 맨 처음 창작부터 앨범이 나오기까지, 그중에서 제가 제일 힘든 부분은 제가 노래 녹음할 때 음향감독님과의 의견이 안 맞을 때 많이 힘들어요, 계속 얘기하면 시경 전도 생기고.. 저는 힘들더라구요. 만족도도 많이 떨어지고, 제 노래 중에 강명중 작사, 작곡 “가을을 바라보다”라는 곡이 있는데 곡 자체도 너무 좋고 음향감독이신 김상필 님과 소통이 잘되고 실력이 너무 좋으셔서 저도 너무 만족하거든요.

△공연이나 활동을 하면서 느낀 팬들의 응원이나 반응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무엇인가요?
오랜 시간 음악을 하다 보니 참 많은 팬들과 많은 기억이 있지만 최근에 어떤 분이 제 생일에 5개국어로 생일 축하곡을 불러서 보내주셨어요. 생각지도 못한 귀한 선물이죠 또 한 분은 오랜 시간 옆에서 응원해 주시고 식구처럼 챙겨주셔서 이제 아예 가족처럼 지내는 분도 계세요 이젠 식구예요.

가수 손영, 스튜디오에서,

△코로나 시대에 뮤지션으로서 어떤 변화를 경험하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코로나 이후 공연이 크게 줄어들고 어려운 시기가 찾아왔어요. 하지만 이런 상황에서 뮤지션들은 창의적인 대안을 찾아내고 있습니다. 특히 유튜브와 같은 온라인 플랫폼에서 개인 방송을 통해 음악을 선보이는 가수들이 늘어나고 있어요. 제가 최근에 시작한 유튜브 방송도 그중 하나예요. 이를 통해 노래를 직접 소개하고, 팬들과 소통하는 새로운 경험을 쌓고 있습니다. 기존과는 다른 개인 방송 매체가 형성되어, 다양한 방식으로 관객과 소통하며 새로운 음악의 발견이 이루어지고 있어요.

△연주하면서 가장 행복한 순간은 언제인가요?
가장 행복한 순간은 제가 연주한 곡으로 관객과 소통하며 공연이 성공적으로 이뤄졌을 때입니다. 그 순간은 제가 음악을 통해 전달하고자 하는 감정이 듣는 이들에게 잘 전해진 것을 느끼는 순간이에요. 100% 만족은 어려울지라도, 적어도 관객들이 행복해하고 음악에 함께 몰입하는 모습을 보면 그 힘든 노래의 준비와 무대 위에서의 노력이 더욱 의미 있게 느껴지죠. 무엇보다도 그 순간은 제 자신이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는 기회로 여겨져, 더 나은 음악을 만들어내기 위한 원동력이 되고 있습니다.

△음악으로써 이루고 싶은 궁극적인 목표가 있나요?
저는 오랜 시간 동안 노래를 해오면서 다양한 경험과 성장을 쌓아왔습니다. 이 가운데 신곡을 발표하고 라디오 방송도 많이 진행한 경험도 있습니다. 그런데 노래하는 날까지 신곡에 대한 갈망과 목표는 여전히 계속됩니다. 끊임없이 새로운 음악을 만들어내고 듣는 이들과 소통하며 노래하는 즐거움을 전하고 싶어 합니다. 최선을 다하고 끝까지 즐기면서, 계속해서 새로운 음악으로 성장하고 발전하는 것이 제 궁극적인 목표입니다. 더 나아가서는 현장에서 직접 만나서 공연하는 계획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팬들과의 소중한 만남, 공연을 통한 감동을 공유하며 더 다채로운 음악 여정을 함께하고 싶습니다. 앞으로도 기대해 주시고 함께 행복한 순간을 만들어 나가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가수 손영, 스튜디오에서

손영 씨는 감동과 열정이 가득한 음악을 통해 청중들에게 특별한 순간을 선사해왔습니다. 그녀의 여정과 노래로 이뤄진 소중한 이야기를 함께 나누었습니다. 미래에는 더 다채로운 음악과 함께 팬들과의 소중한 만남을 꿈꾸며, 끊임없는 도전으로 더 나은 음악을 선사할 것임을 기대합니다. 손영 씨의 행보에 뜨거운 응원과 기대를 보냅니다.

'K-Spotlight'와 함께 아티스트의 세계, 다채로운 예술 문화를 계속해서 재 조명이 되어야 한다.

신경식 기자 idskskorea@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