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아방송 경남진주=남궁영기기자] 진주시 명석면 농민회는 19일 명석면사무소 앞에서 회원들이 직접 경작·수확한 쌀을 지역 내 소외된 이웃에게 전달하는 ‘나누미’쌀 기부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명석면 농민회가 자체 논의를 거쳐 지역사회에 온정을 나누고자 마련한 나눔 활동으로, 올해로 4회째를 맞았다. 이날 기부된 쌀은 총 500kg(환가액 180만 원 상당)으로, 관내 취약계층 50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진주북부농협과 명석농약사가 육묘와 제초제를 지원하며 나눔 활동에 동참해 지역 상생의 의미를 더했다.

김장수 명석면 농민회장은 “회원들이 정성을 다해 재배한 쌀을 이웃들과 나눌 수 있어서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농민회는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나눔과 봉사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최진환 명석면장은 “4년째 변함없이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농민회 회원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러한 나눔 활동이 단순한 물질적 지원을 넘어 주민 간 유대감을 강화하고 따뜻한 공동체 문화를 확산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남궁영기기자 news@sdatv.co.kr